<월간 윤종신> 12월호 ‘기다리지 말아요’ 오늘(16일) 공개…”모든 게 낯설지만 설레”

2019.12.16

– ‘이방인’의 솔직한 마음 담아 작사∙작곡…”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 걸 해보자는 뜻”- 윤종신 “젊을 땐 ’안정’과 ‘정착’이 정답인 줄…요즘은 내일 일도 모른 채 살아”- 편도행 티켓 끊은 윤종신…“내년은 정해진 게 없는 ‘무정형’의 1년, 설렌다”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기다리지 말아요’가 오늘(1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올해 <월간 윤종신> 마지막 호인 ‘기다리지 말아요’는 ‘이방인’의 삶을 이제 막 시작한 윤종신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곡으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했다.‘이방인 프로젝트’는 윤종신의 오랜 꿈이자 필연적인 선택이기도 했다. 되풀이되는 계절에 지쳤던 그는 “익숙함이 고여있어 / 추억 속에 갇혀 있어 / 여지없이 오는 같은 계절”이라며 가사 속에서 무작정 ‘떠남’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한다.윤종신은 낯선 타지에서의 생활이 결코 생각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실현할 수 있어서, 그 삶을 노래 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설명했다.12월호 ‘기다리지 말아요’를 통해 본 윤종신의 다음 1년은 ‘무정형’이다. 매일 빽빽하게 들어차 있던 회사 업무와 음악 작업 스케줄을 소화해온 그가 이제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걷고 머리가 닿는 대로 잠들며 마음이 당기는 대로 지내보고자 한다.그는 “젊었을 때는 빨리 안정되고 싶었다. ’안정’과 ‘정착’이 최선이자 정답이라고 굳게 믿어왔고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요즘은 바로 내일 일을 모른 채 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민과 갈등을 곧장 수습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해진 게 없는 생활과 흔들리는 생각들에 마음껏 설렌다”며 “이제 막 떠났을 뿐이지만 벌써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만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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