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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민우 동생 아일 “방송에서 형 얘기 어색해”…찐 형제의 귀여운 폭로
– 호피폴라의 팀워크 비결은? “칼 같은 더치페이”…막내 김영소는 억울 ‘폭소’
– MC 배순탁 “배철수 선배가 호피폴라 직접 초대”…즉석 라디오 섭외 성공?
– 호피폴라, 라디오헤드 ‘Creep’ 열창…첼로+기타+건반+보컬 ‘4인 4색 밴드’

밴드 호피폴라의 프런트맨 아일이 친형인 노민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스튜디오 음악당’에서는 JTBC ‘슈퍼밴드’의 초대 우승팀이자 KBS2 ‘불후의 명곡’ 2019 왕중왕전 최종우승까지 차지한 강력한 신인밴드 호피폴라(아일, 홍진호, 하현상, 김영소)가 출연해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와 예능감 넘치는 토크를 선사했다.

이날 멤버 아일은 친형이자 밴드 트랙스 출신 배우 노민우에 대한 귀여운 폭로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형이 걸어온 길을 보며 ‘이런 시도는 굳이 안 해도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하자 MC 배순탁은 “그래서 호피폴라에서 드럼을 빼버린 거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아일은 “(형처럼 파격적인 컨셉이) 궁금할 수 있지만, 저는 형과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다”고 단호히 말해 ‘찐 형제’다운 솔직 고백으로 MC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아일은 호피폴라의 팀워크 비결로 ‘칼 같은 더치페이’를 꼽기도 했다. 그는 “멤버 4명 다 공평하게 수입이 들어오니 막내도 예외 없다. 재력은 형들과 동급”이라고 말했지만, 이에 막내 김영소가 “어떻게 보면 제가 제일 통 크게 많이 샀다. 형들이 잘 먹어서 저녁 한 끼에 70만원 쓴 적도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MC 배순탁은 “배철수 선배님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호피폴라를 꼭 초대해달라고 했다”며 출연을 당부한 것은 물론, “호피폴라의 음악은 위로받고 치유받는 느낌이 있다”고 칭찬해 찐팬임을 인증했다.

호피폴라는 방송 말미에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삽입곡 ‘Love Me Like You Do(러브 미 라이크 유 두)’를 감성적인 라이브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아비치의 ‘Wake Me Up(웨이크 미 업)’, 라디오헤드의 ‘Creep(크리프)’, 첫 싱글 타이틀곡 ‘About Time(어바웃 타임)’ 등을 첼로, 기타, 건반, 보컬의 4인 4색 매력이 돋보이는 호피폴라만의 스타일로 선사했다.

호피폴라의 토크와 라이브 무대는 유튜브 MYSTIC TV, CAKE POP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