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우도환, 제40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신인남우상 수상 쾌거
2021.03.12
– ‘사자’ 우도환, “배우, 감독님,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 ‘신인남우상’ 우도환, 스크린 첫 주연작 ‘사자’로 충무로 인정받아
배우 우도환이 제40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제40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우도환이 스크린 첫 주연작인 영화 ‘사자’로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금촬영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최한다.
이날 군 복무 중으로 참석하지 못한 우도환을 대신해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문대표 이연우 이사가 대리 수상하며 그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도환은 “영화 ‘사자’에 함께한 사랑하는 선배님들 감사하다. 김주환 감독님, 조상윤 촬영 감독님 그리고 뜨거운 여름부터 찬 바람이 부는 계절까지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신 모든 스태프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라며 작품을 함께 한 배우, 감독, 스태프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군 복무를 마치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현재 군 복무에 열중하고 있음을 알리며 향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자’에서 우도환은 세상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맡아 베일에 둘러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했다.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지신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안신부(안성기)와 용후(박서준)의 곁을 맴돌며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역할을 위해 5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을 소화해내는 열정을 발휘하며 새로운 악역을 탄생시킨 우도환은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고퀄리티 액션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한 우도환은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편, 우도환은 지난해 7월 6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했다. 전역 예정일은 2022년 1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