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규호 5년만의 재회’…<월간 윤종신> 10월호 ‘나는 너’ 30일 공개

2017.10.31

– 윤종신-이규호, ‘몰린'(2012 <월간 윤종신> 9월호)에 이어 두번째 작업…또 하나의 강한 울림 선사

– 이규호 작사, 작곡, 프로듀싱 +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편곡 = 탱고풍 발라드 탄생

– 윤종신 “‘나는 너’ 듣고 봉인 해제된 느낌…격정적이면서도 담담한 노래”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 ‘나는 너’가 오늘(30일) 공개된다.

‘나는 너’는 이규호(Kyo)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것은 지난 2012년 <월간 윤종신> 9월호 ‘몰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세월이 흘러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수많은 과거 연인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고상지의 반도네온 연주와 편곡이 더해져 늦가을과 잘 어울리는 탱고풍 발라드가 완성됐다

‘몰린’이 우주 밖까지 나간, 그 위치를 가늠하기 먼 그리움이었다면, ‘나는 너’는 그런 그리움에 관한 마무리이자 정리이다. 서로의 흔적은 다 뭉개져있어도 가슴 깊이 공유되는 기억의 끈은 서로 다른 인생 속에서도 존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규호는 이 곡을 만들고 직접 윤종신에게 노래를 불러줄 것을 제안했는데, 쓸쓸한 이야기에는 윤종신의 관조적인 목소리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윤종신은 프로듀서의 가이드에 따라 저음을 감정적으로 끌어올리며, 고음에 방점이 찍힌 최근작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윤종신은 “‘나는 너’는 격정적이면서도 담담하게 뽑힌 노래로, 이 곡을 듣고 봉인이 해제된 느낌이 들었다”며 “요즘 이규호가 붓을 휘젓는 느낌으로 작업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곡도 운율적이면서도 섬세한 가사가 정말 좋았다. 이규호는 정말이지 별 같은 사람”이라며 작업 소감을 밝혔다.

<월간 윤종신> 10월호 ‘나는 너’는 30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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