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눌러 이별 잊을 수 있다면’…장재인 신곡 ‘BUTTON(버튼)’ 15일 공개
2018.01.11– 윤종신 작사, 작곡/ 조정치 편곡…윤종신, 영국드라마 ‘블랙 미러’서 가사 영감
– 윤종신 프로듀싱, ‘없던 색깔 보여주는 장재인 음악’ 이어가
– 2018년 미스틱 첫 주자 장재인, 여성 싱어로서 독자적 영역 구축
장재인의 신곡 ‘BUTTON(버튼)’이 베일을 벗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short film(쇼트 필름) #1’을 공개했다.
‘BUTTON’은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정치가 편곡한 포크 스타일의 노래로, 윤종신은 영국드라마 ‘블랙 미러(Black Mirror)’를 보고 가사 영감을 얻었다.
‘블랙 미러’는 갖가지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가까운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는데, 윤종신은 그 중 ‘기억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에 강한 끌림을 느꼈다.
윤종신은 “첨단 기술로 인해 사회는 점점 편리해지고 발전하지만, 사랑을 통해 겪는 감정- 이별, 그리움, 미련, 후회 등은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한다”며 “이별 후 ‘버튼’ 하나면 아픈 기억, 슬픈 추억을 잊을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며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기존에 없던, 뻔하지 않은 사랑 노래를 장재인이 부르길 원했고, 장재인은 특유의 여리면서도 힘있는 보컬로 소화했다.
윤종신과 장재인은 그동안 보편적이지 않은 신선한 음악들로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통기타 치는 자유분방한 장재인의 모습을 가장 잘 담은 2012 <월간 윤종신> 1월호 ‘느낌 Good(굿)’을 시작으로, 장재인만이 소화할 수 있는 프렌치 포크 음악으로 구성된 2015년 미니앨범 ‘LIQUID(리퀴드)’, 시티팝 장르인 2017 <월간 윤종신> 9월호 ‘아마추어’, 여기에 ‘BUTTON’까지, 언제 들어도 늘 흥미로운 장재인의 음악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장재인은 올해 ‘BUTTON’을 시작으로 어느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장재인표 음악을 꾸준히 보여줄 계획이다.
장재인의 신곡 ‘BUTTON’은 15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