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나무, 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주연상 수상

2023.01.17

‘DIMF’ 이어 ‘쇼맨’으로 두 번째 트로피 안았다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 입증

배우 윤나무가 뮤지컬 ‘쇼맨’으로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어제(16일) 개최된 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윤나무가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로 배우부문 남자 주연상을 받게 된 것.

뮤지컬 ‘쇼맨’은 냉소적인 청년이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윤나무는 극 중 영광과 절망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괴짜 노인 ‘네불라’역을 맡아, 캐릭터의 어린시절부터 청년, 노인까지 다채롭게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윤나무는 뮤지컬 ‘쇼맨’을 통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지난해 제 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기에, 또 한 번 수상 트로피를 받게 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공고히 하게 된 것.

2011년 연극 ‘삼등병’으로 데뷔한 윤나무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팬레터’, ‘로기수’, 연극 ‘온 더 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킬 미 나우’, ‘카포네 트릴로지’ 등 굵직한 작품과 입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시즌2,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배가본드’, ‘아름다운 세상’, ‘친애하는 판사님께’, ‘의문의 일승’ 등을 통해 브라운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내공의 배우로 인상 깊은 활약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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