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김서형, 작품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

2022.12.09

“우리 드라마는 죽음보다 살아 있음에 집중하는 작품”

– 김서형이 전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첫인상, 노력, 진심은?!
– ‘부드러운 존재감’ 연기 변신 김서형, “한석규 선배와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어 감사”

배우 김서형이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향한 애정과 첫인상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서형은 지난 1일(목) 첫 공개 후 따뜻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으며 왓챠 유입 기여도 1위를 기록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다정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원작과 이호재 감독이 직접 각색한 대본에 완전히 매료되었다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처음 접했을 때를 회상한 김서형은 “훌륭한 원작과 더불어 감독님이 직접 각색하신 대본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멈추지 못하고 계속 읽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는 건 처음이기도 하고 작품을 시작하기 전 부담감도 있었지만 한석규 선배님 덕분에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며 상대역인 한석규를 향한 두터운 신뢰도 전했다.

이어 다정을 연기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시한부인 다정을 단순히 죽음을 앞둔 인물의 이야기처럼 슬프게만 보이게 하지는 말자고 감독님과 처음부터 이야기했다”라며 캐릭터를 그려가던 과정을 전했다. “그런데도 다정을 생각하면 애틋한 마음이 앞선다. 자신의 아픔과 처한 상황을 드러내지 않고 몰래 흐느끼던 다정을 연기하면서도 참 슬펐고, 또 그를 바라보는 이들이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며 온전히 캐릭터에 이입해 살아갔던 김서형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처럼 캐릭터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던 김서형에 대해 이호재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대사 안의 뉘앙스나 연출적으로 원하는 분위기를 빠르게 캐치하는 명민하고 똑똑한 배우라고 전하기도 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간 이들의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김서형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푸르다’라고 정의했다. “우리 드라마는 죽음보다는 살아 있음에 집중한다. 음식으로 전하는 위로와 살고자 하는 노력, 서로에게 소홀했던 가족이 다시 생기를 찾는 모습들을 생각해 보면 푸르른 느낌이 든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도 드라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온전히 다정으로 살아갔던 김서형의 섬세한 내면 연기와 디테일한 노력은 높은 싱크로율을 만들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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