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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있는 연기 선보이며 웃음+공감 자아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배우 박정복이 10일 종영한 Oksusu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에서 주인공 ‘계숙자(전혜빈 분)’의 구 남자친구 ‘김주철’ 역을 맡아, 자신의 색을 더한 단짠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하며 실력파 배우임을 입증했다.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는 30대 여성들의 과감한 현실 고백과 판타지가 혼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판단하는 ‘숫자녀’의 좌충우돌 철벽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아왔다.

극 중 박정복은 숙자와 헤어진 지 5년만에 나타나 숙자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 ‘주철’을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숙자 주위를 맴돌며 찌질한 모습부터 진심 어린 모습까지 주철의 짝사랑을 단짝 연기로 선보이며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완성,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내며 매회 호평을 이끌어낸 것.

그 간 연극 ‘유도소년’,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거미 여인의 키스’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왔던 박정복은, 이와 같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드라마로 진출, ‘김주철’이라는 코믹하면서도 진솔한 역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이에 앞으로 박정복이 또 어떤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새롭게 다가갈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