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음악 여행’…손태진, 단독 콘서트 ‘원 서머 나잇’ 성료
2019.07.22
–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 어제(21일)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무더위 날릴 감미로운 목소리- 오페라부터 팝, 발라드, 댄스까지 장르 경계 없앤 신선한 무대로 호응- 산들 특별게스트 출연…따뜻한 감성으로 힐링 무대 선사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감성 베이스 손태진이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손태진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One Summer Night(원 서머 나잇)’을 개최해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주 장르인 성악뿐만 아니라 팝, 발라드, 댄스 무대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한 여름밤에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손태진이 직접 선곡한 ‘손태진의 플레이리스트’로 구성됐고, 무대 기획과 연출에도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손태진은 ‘제주도의 푸른밤’을 부르며 “오늘 여행의 출발지가 제주도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함께 떠나보자”고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성시경의 ‘좋을 텐데’, 토이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재하 ‘그대 내 품에’를 불러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One Summer Night’, ‘Summer Time’, ‘Can’t Smile Without You’ 등 팝송 메들리로 공연장을 달달함으로 가득 채웠다.특히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손태진의 스페셜 댄스 무대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공연의 매력을 더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안 도로를 달려보자”라며 댄서들과 함께 등장한 손태진은 ‘여름 안에서’, ‘팥빙수’, ‘고속도로 로맨스’ 세 곡을 연이어 춤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기립한 관객들은 손태진의 이름을 연호했고, 곧이어 손태진은 싸이의 ‘New Face’에 맞춰 춤추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공연 후반에는 잔잔하면서도 포근한 무대로 감동을 이어갔다. ‘여수 밤바다’, ‘부산에 가면’, ‘사랑하기 때문에’, ‘비처럼 음악처럼’ 등 많은 사랑을 받는 대중가요를 손태진의 목소리로 재해석했다.마지막은 자신의 곡 ‘오르골’과 ‘잠든 그대’로 장식했다. 한 편의 시 같은 노랫말과 손태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한편 게스트로는 B1A4 산들이 출연해 신곡 ‘날씨 좋은 날’과 ‘이 사랑’을 불러 또 다른 힐링 무대를 선사했다.손태진은 ‘포르테 디 콰트로’ 그룹 활동은 물론, 각종 라디오와 방송 출연, 콘서트와 팬사인회 개최 등 활발한 솔로 활동을 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