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당’ 김현철, 시티팝 열풍이 소환한 천재 뮤지션…13년 침묵 깬 라이브 무대 공개!
2019.10.30
– 김현철, 시티팝 원조로 최근 제2의 전성기…13년 동안 음악 쉰 이유는?- “드라이브 할 때 음악적 영감 떠올라”…김현철이 추천하는 가을밤 드라이브 뮤직!- 배순탁 “김현철 노래는 팝에 비등한 수준” 극찬- 김현철, 연말 앨범 구상 중…”묵묵히 나의 음악 하겠다”시티팝 열풍으로 다시 소환된 30년차 가수 김현철이 ‘음악당’을 레트로 감성으로 물들였다.B tv ‘스튜디오 음악당’ 6회 게스트로 출연한 김현철은 13년 동안 음악을 쉰 이유와 최근 시티팝의 원조로 주목받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김현철은 2006년 정규 9집 앨범 활동 이후 슬럼프가 찾아왔다며 “문득 음악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됐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당시 사용하던 악기도 다 팔아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다 최근 시티팝 열풍으로 80~90년대 대중음악을 풍미했던 김현철 표 노래가 다시금 명곡으로 떠올랐고 13년만의 미니앨범 ‘10th – preview(프리뷰)’로 우리 곁에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Drive(드라이브)’를 ‘가을밤 혼자 드라이브 해도 괜찮아’라는 음악당 플레이리스트와 꼭 맞는 노래로 선곡했다. “음악 작업 중 쉬고 싶을 땐 무조건 드라이브를 나간다. 운전 중 얻게 되는 음악적 영감이 있다”며 녹음실로 향한 김현철은 청량한 멜로디에 맞는 음색으로 CD급 라이브를 선보였고, 하우스밴드와 소통하는 신나는 무대로 공백기가 무색한 레전드 뮤지션의 모습을 입증했다.여기에 대표 히트곡 ‘달의 몰락’과 유년시절 동네 이야기를 담은 곡 ‘동네’까지 추억을 소환하는 노래를 완벽 라이브로 소화했다. MC 배순탁은 “김현철은 팝에 비등한 수준의 음악을 가요에서 듣고 싶었던 대중들의 욕망을 가장 현실화시킨 뮤지션”이라며 극찬했다.또 ‘달의 몰락’을 들은 MC 김희철은 “형님 전혀 몰락하지 않았습니다. 형님은 영원한 달이자 해입니다”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고, MC 김이나는 “운전 중 ‘드라이브’를 듣다가 노래에 이끌려 집 앞에서 차를 돌렸었다”라며 경험담을 털어놨다.한편 김현철은 올해 말 정규 10집으로 더블앨범 발매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음원 위주로 한두 곡만 내는 요즘 음원시장 추세에 더블앨범이 손해일 수 있지만, 경제적 논리보다는 앞으로도 묵묵히 나의 음악을 하겠다는 소신이 담긴 행보”라고 새 앨범을 설명했다.’현재진행형 거장’ 김현철의 에피소드와 라이브 무대가 담긴 ‘스튜디오 음악당’은 채널 B tv 800번(13시, 21시), 50번(14시, 22시)에서 매일 방송되며, 유튜브 ‘CAKE POP’과 플로 공식 SNS 채널에도 업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