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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다! 눈과 마음 사로잡은 첫 등장

– 생활력 만렙 횟집 사장->로스쿨 학생 공찬으로 첫 등장 ‘눈길’
– 따귀 맞은 황당한 재회, 교수와 제자로 다시 만난 운명의 설렘 엔딩 선사
– 시선 사로잡는 외모부터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캐릭터 소화력

배우 황인엽이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금)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 김지연/ 극본 김지은)에서 생활력 만렙 횟집 사장에서 로스쿨 학생이 된 ‘공찬’ 역을 맡은 황인엽은 싱그러운 청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 후반부에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TK 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스타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가 대표 변호사 취임식을 앞두고 충격적인 박소영(홍지윤 분)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서중대 로스쿨 겸임 교수로 쫓겨나는 과정과 함께 공찬(황인엽 분) 과의 재회까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황인엽은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캐릭터를 온전히 받아들인 모습이었다. 수재의 발에 실수로 생선과 얼음을 쏟아 사과하는 공찬에게 로펌에서 쫓겨나는 모든 감정을 쏟아내듯 뺨을 때리는 첫 만남은 황당하기 그지없었지만 때리는 걸 막으려 쏘아보다가도 수재의 위태로운 감정을 읽어낸 공찬이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캐릭터의 따듯한 마음 씀씀이를 전했다.

특히 10년 전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준 사람인 오수재와 구치소 접견실에서의 진짜 첫 만남을 떠올린 공찬. ‘다시 만났어, 오수재를 다시 만났어’라는 내레이션과 벅차오르는 듯한 표정의 엔딩은 공찬의 설레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향후 두 사람의 관계와 과거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이렇게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황인엽. 아직 드러나지 않은 공찬의 ‘김동구’라는 과거의 아픔과 오수재를 향한 마음 등 앞으로 황인엽이 그려나갈 캐릭터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로 오늘 밤 (4일) 10시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