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프레임 속에 갇혀”…윤종신표 시티팝, <월간 윤종신> 5월호 17일 공개!
2018.05.17– 36년차 안경잡이 윤종신의 설렘 표현법…’흐린 시야 속 그대만이 선명해’
– 윤종신, 6월 2일 여름콘서트 개최…여름밤 적실 감성 무대 ‘예고’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5월호 ‘Frame(프레임)’이 오늘(17일) 정오에 공개된다.
‘Frame’은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썼을 때 선명하게 보이는 것처럼, 꿈꾸던 사람을 발견했을 때 그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고, 그 사람의 프레임 속에 갇히는 환상적인 느낌을 담은 곡이다.
중2 때부터 안경을 써온, 36년 차 안경잡이 윤종신이기에 가능한 설렘 표현법으로, 일상적인 소재를 평범하지 않게 풀어내는 윤종신표 가사가 눈에 띈다.
‘언제부턴가 시야가 흐려 / 세상이 뿌예져 / 그 아무것도 Focus 맞지 않는 /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단 한 사람 / 선명하게 보였던 너’
윤종신은 “이번 노래에서 가장 키포인트가 되는 단어는 ‘포커스'”라며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서 집중을 잘 못하는데, 실제로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기도 해서 사람들이 흘러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흑백으로 만들어버리는 듯한 그런 매력적인 사람을 만난 게 언제였던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누군가에게 반하는 순간의 마음과 기분이 어떤 것인지 곰곰이 되짚어보면서 노래를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Frame’은 최근 윤종신이 ‘그라픽 플라스틱(grafik:plastic)’과 함께 ‘윤트랙’이라는 안경을 제작하면서 느낀 단상을 담아내기 위해 만든 곡이기도 하다.
앨범 자켓과 모션포스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라이브(Live)’에서 오양촌의 딸 오송이 역을 맡아 현실 딸 연기로 주목을 받은 기대주 고민시이다.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송성경이 작곡한 시티팝(City Pop) 장르의 <월간 윤종신> 5월호 ‘Frame’은 17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윤종신은 오는 6월 2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여름콘서트 ‘Shape Of Water (셰이프 오브 워터)’를 열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