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자작곡 ‘4년’ 6일 공개…젊은 발라더의 가을 행보
2018.09.06– ‘오늘부로 널 좋아하는 걸 끝낼게’…첫사랑에 대한 4년의 마음
– ‘가사’ 이어 ‘4년’ 두 번째 자작곡…탁월한 보컬에 작사, 작곡 역량까지 더하다
– 5일 라이브 영상 공개…가을과 어울리는 차분한 무드 발라드
가수 박재정의 신곡 ‘4년’이 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4년’은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컸던 첫사랑에 대한 4년의 마음을 차분하게 담아낸 발라드로, 지난달 발표한 ‘가사’에 이은 박재정의 자작곡이다.
마치 박재정의 일기를 들여다보듯 지극히 일상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아낸 ‘4년’은 그래서 더욱 박재정의 진심이 느껴지는 곡이다.
그는 “누구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있지 않느냐”라며 “실제로 있었던 일을 노래로 만들었다는건 이제 이 사랑은 끝난 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4년’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재즈 무드에 박재정의 보컬이 더해져 한층 부드럽고 감미로운 곡이 완성됐다. 로이킴은 지난번 ‘가사’에 이어 또 한 번 보컬 디렉에 참여해 박재정에 힘을 보탰다.
앞서 ‘4년’ 라이브 영상이 지난 5일 선공개된 가운데, 피아노 선율을 타며 담담하게 내뱉는 박재정의 목소리는 귀를 사로잡았으며, ‘오늘부로 널 좋아하는 걸 끝낼게. 4년이란 시간이 너무 고마워’로 마무리되는 ‘4년’은 긴 여운을 남긴다.
‘여권’, ‘시력’ 등 정통 발라드 넘버들과 자작곡 ‘가사’, ‘4년’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찾아 나가는 박재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깊어지고 진해지는 젊은 발라더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곡도 자주 만들고 음악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