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패션위크 휩쓴 에스팀, 런웨이 뿐 아니라 모델-인플루언서로 컬렉션 등장 눈길!
2018.10.11
세계 4대 패션위크가 지난 3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에스팀 모델들은 이번 시즌, 모델과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를 넘나들며 패션쇼에 참가하는 다채로운 활약으로 여느 때보다 주목을 이끌었다. 이미 해외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모델 정호연은 이번 시즌에도 ‘샤넬’, ‘버버리’, ‘토리버치’, ‘프라발 구룽’ 등 총 15개의 메인 쇼 런웨이에 오르며 4대 패션위크를 장악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머리는 없었지만,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글로벌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수주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안나수이’, ‘모스키노’, ‘발망’ 등 빅 브랜드 런웨이를 섭렵했으며, ‘샤넬’, ‘모스키노’, ‘발렌티노’, ‘롱샴’ 컬렉션에는 인플루언서로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특히 프라다의 ‘Linea Rossa’ 리론칭 이벤트에서는 직접 디제잉을 맡아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컬렉션 기간 내 진행된 정신적, 육체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서포트 하는 자선 파티에도 참석해 주목을 이끌었다. 아이린 역시 ‘YS’L, ‘샤넬’, ‘캘빈클라인’, ‘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등 주요 패션쇼에 인플루언서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알레산드라리치’ 패션쇼에는 런웨이 모델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패션 매거진 <하입베이>에서 비주얼 디렉팅으로서 저력을 보여준 안아름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루이비통’, ‘비비안웨스트우드’, ‘메종 마르지엘라’ 등 유명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인플루언서로 패션쇼에 참여한 안아름은 독보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왼쪽부터 김주현 ‘크리스찬 시리아노’, 여인혁 ‘키스’, 김도진 ‘리벌틴’, 태은 ‘토즈’>이 외에 김주현은 뉴욕 패션위크 7개 쇼에 올라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김도진은 ‘리벌틴’, ‘투즈’에서 당당한 워킹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여인혁, 김상우, 천진호, 태은은 ‘토즈’, ‘랄프로렌’ 등 각자 자신이 오른 쇼에서 특유의 개성과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김다영과 차수민은 런던에서 첫 컬렉션 쇼를 선보인 푸시버튼의 첫 한국인 모델로 올라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