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X여자친구 유주, 수능 발라드 ‘벼락치기’ 9일 공개!
2018.11.09
– <월간 윤종신> 11월호 ‘벼락치기’…올해 첫 객원 보컬 – 벼락치기하듯 이별 정리…윤종신표 발라드에 유주의 감성 보컬 담았다! – 윤종신 “유주, 쉽지 않은 감정 주문 잘 따라줘”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1월호 ‘벼락치기’가 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11월호 ‘벼락치기’는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이근호가 작곡한 정통 발라드로, 여자친구 메인보컬 유주가 가창에 참여했다. 올해 <월간 윤종신> 첫 객원 보컬 곡이다. 노래 속 화자는 연인으로부터 헤어짐을 통보 받고 급하게 이별을 준비한다. 막연하기만 했던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마치 그것을 ‘시험’처럼 느끼고, 이별을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이 흡사 ‘벼락치기’ 같다고 생각한다. 이해 안 되는 것투성이지만 일단은 급히 외우고 봐야 하는 시험공부처럼 이별 또한 납득할 수 없는 것투성이지만 일단은 무조건 정리하고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 윤종신은 “시험도 이별도 피할 수 없으니까 기왕이면 잘 해내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 된다”며 “하지만 분명한 건 그 무수한 실패들이 나의 초석이 되어준다. 어떤 사랑은 무사히 실패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윤종신이 유주에게 주문한 건 미완의 느낌이었다. 능수능란한 보컬이 아닌 불안과 떨림과 애절함이 거침없이 드러나는 보컬을 원했다. 윤종신은 “요즘 디렉팅 할 때 테크닉은 신경 쓰지 않는다. 가수가 노래 속 화자의 감정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며 “벼락치기를 하듯이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아주 짧은 순간에 굉장히 다양한 감정이 담겨야 했다. 결코 쉽지 않은 주문이었는데 유주가 정말 잘 따라와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벼락치기’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종영한 화제의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여보람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12월 초에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에 출연하는 신예 김수현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종신은 오는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성남, 김해, 인천, 서울, 대구, 울산, 여수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