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정려원, 소신부터 인간미까지 매력 만렙 캐릭터 완성!

2020.02.05

– ‘검사내전’ 정려원, 입체적 캐릭터 표현 ‘몰입도+호감도 UP’
– ‘검사내전’ 정려원, 겉은 차갑고 속은 뜨거운 차명주의 매력! 시청자는 ‘명주 홀릭’

‘검사내전’ 정려원이 점차 진영화 되어가는 차명주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차명주 역의 정려원이 진영지청 형사2부 반전의 키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엘리트 코스를 거치던 차명주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진영으로 발령받아 전혀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서서히 변화하는 차명주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 호감도를 높이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된 ‘검사내전’ 14회에서는 신임 지청장 최종훈(김유석 분)의 뜻을 거역하고 2K모터스 사건 피의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는 차명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 지청장의 ‘길들이기’식 지시를 융통성 있게 피했던 차명주가 소신을 지켜 정면 대응해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최종훈은 이선웅(이선균 분)이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고 피의자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려 하자 차명주에게 공판을 넘겼다. 이선웅과 달리 차명주가 앞서 구형했던 징역이 과했던 것 같다고 말을 바꿨기 때문. 차명주가 현실 앞에 신념을 굽힌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공판에서는 징역 7년을 구형하며 법정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후 이선웅은 차명주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차명주는 남몰래 미소를 지으며 화해의 싹을 틔웠다.

정려원은 차가운 외면과 강한 자존심 이면에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 차명주를 호감 캐릭터로 만들었다. 특히 13회에서는 표현에 서툴고 무뚝뚝한 차명주 그 자체를 보는 듯 섬세한 표정연기로 이를 극대화했다. 형사2부의 아지트인 물안개에서 차명주 특유의 냉랭한 말투로 공판 결과를 언급하며 이선웅을 울컥하게 만들고는, 이내 천연덕스럽게 소주잔을 내밀며 어느새 형사2부의 일원으로 스며든 변화를 그려냈기 때문.

이처럼 정려원은 물 흐르듯 한 연기로 소신과 신념을 가진 차명주를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시켰다. 후폭풍이 예견된 남은 이야기에서 정려원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정려원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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