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김의성, 사이다+공감 100% 명대사 모음
2021.05.14
– 김의성, ‘모범택시’ 흥행으로 이끈 주역! 안방극장 사로잡은 명대사 넷
– ‘모범택시’ 김의성, 극의 긴장감+몰입도 높이는 캐릭터 혼연일체 연기!
배우 김의성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에서 장성철 역을 맡은 김의성이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매주 다른 복수 에피소드로 사회에 만연한 범죄를 시원하게 해결하여 대리만족을 주고 있는 ‘모범택시’. 김의성은 그 중심에서 무지개 운수를 이끄는 장대표를 완벽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때로는 촌철살인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진심이 담긴 대사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김의성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아봤다.
◆ “이놈 죽었다고 자네 고통이 해결되나? 자네 아직도 복수하고 싶지 않나?” (1회)
김의성은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의 핵심인 무지개 운수의 시작을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여 첫 화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살인마에게 어머니를 잃고 절망한 김도기(이제훈 분)에게 무지개 운수의 명함을 내밀며 새로운 인생을 제안한 것.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도기를 바라보는 안타까움을 단단한 연기력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함께 가해자를 단죄하자는 과감한 대사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 “나쁜 놈들이 사냥 당하면 사회를 위해서는 좋은 것 아닙니까?” (4회)
악을 강하게 처단하려는 장대표의 서늘한 진심이 드러난 순간이다. 자꾸만 사라지는 용의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강하나(이솜 분)에게 지나가듯 던진 대사였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범죄를 해결하려는 검찰과 악을 악으로 다루려는 무지개 운수의 입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 장면. 여기서 김의성은 장대표 내면 깊은 곳의 진심을 은근히 비춰내는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 “그 아이와 가족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어떤 전쟁을 하고 있는지. 너는 여기서 죽을 때까지 기억해야 돼.” (5회)
김의성은 가해자와 범죄를 향한 거침없는 일침을 날리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지하 감옥에 가둬둔 살인범 조도철(조현우 분)에게 “그 아이와 가족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어떤 전쟁을 하고 있는지. 너는 여기서 죽을 때까지 기억해야 돼”라며 차가운 분노를 발산한 것.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조도철을 직접 응징하며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내뿜은 김의성은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대리만족을 안겼다.
◆ “범죄자들 교화에다가 백만 원 쓴다고 치면 피해자들한테는 딸랑 오만 원 쓰고 있어요.” (8회)
김의성은 복수 대행을 하는 무지개 운수뿐 아니라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단체인 파랑새 재단 대표로서의 모습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차장검사(유승목 분)가 피해자를 위한 예산을 줄이려고 하자 검찰의 지원 불균형을 지적한 것. 김의성은 부조리한 현실에 답답함과 분노를 내비치면서도 검찰을 설득하며 뜨거운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김의성은 따스함과 냉혹함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복수 대행 에피소드로 빠르게 진행되는 극의 중심을 잡을 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캐릭터 장성철에 대한 서사를 매끄럽게 풀어내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한편, 통쾌한 액션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매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SBS ‘모범택시’ 11회는 오늘(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