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영향력을 꿈꾸는 KLPGA 메이저 퀸, 박현경
2021.12.22
나날이 인기를 얻고 있는 KLPGA투어에 골프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 바로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9년 만에 이 대회 2연패를 기록한 프로골퍼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이다.
박현경은 올 시즌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에서 4위, 평균 타수 5위 그리고 평균 퍼팅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그런 그녀가 골프 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있는데 바로 ‘나눔’ 이다.
“올해 초 KLPGA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KLPGA with YOU’를 통해 골프선수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을 만나 레슨을 하고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날 이후 어떻게 하면 나의 골프로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렇게 어린 학생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 박현경은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누군가를 돕는 일에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먼저 현재 재학 중인 한국체육대학교의 발전 기금으로 10,000,000원을 기부하였다.
그리고 팬클럽 ‘큐티풀 현경’ 과 함께 시즌 중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적립한 버디 기금과 박현경의 기부금을 합산하여 익산시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23,442,000원을 기부하였다. 또한 2021한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맺었던 사회 공헌 협약을 통하여 영양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한우 185kg을 전달하는 행사를 오늘 22일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사회공헌 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는 등 골프를 통한 나눔 실천으로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진행한 기부나 여러 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됐다. 앞으로 주위에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박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골프선수로서 더 성장하고 나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 박현경은 개인 운동과 일정 등을 소화하며 2021년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에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갈 계획이다. 2022년에는 더 많은 곳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박현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