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격! 심야 감성 꽉 채운 ‘오늘만은’

2022.05.09

‘유스케’ 려욱, 감성 변태 유희열 놀라게 만든 사연…그루브 댄스까지 ‘눈도장’
‘유스케’ 려욱, 3년만 솔로 컴백 소감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인정 받고파”

솔로로 돌아온 려욱이 ‘어버이날’ 특집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려욱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명품 발라더다운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려욱은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시작으로 감성 라이브 무대들을 펼쳤다. 자신만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원곡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한 려욱의 열창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완벽한 고음 처리를 선보인 려욱은 더욱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산하면서 금요일 밤을 여운으로 꽉 채웠다.  

려욱의 무대에 유희열은 “이 노래가 정말 어려운데 너무 잘한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려욱은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니 심장 뛰는 신인으로 돌아간 듯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여전히 아름다운지’ 선곡 이유에 대해선 “관객들과 ‘스케치북’이 안녕한지 궁금했다. 신동이 이 노래를 추천해 줬다. ‘스케치북’에 나가면 꼭 부르고 싶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어린 왕자’ 콘셉트로 등장한 려욱을 두고 관객들은 “예쁘다”라고 외쳐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어느덧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지 12년 차가 됐다는 려욱은 벅찬 마음을 드러내면서 “첫 작품에서 꽃미남 역할을 맡았다. 영화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 역할이었다. 저는 노래로 감동을 드리면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려욱은 ‘늑대의 유혹’의 명장면을 재현하면서 폭소를 유발했다.  

솔로로 돌아온 소감도 이어졌다. 려욱은 “보컬에 신경을 썼다. 제가 슈퍼주니어 안에서도 메인 보컬이다. 멤버들에게도 자랑스럽고 싶었다. 려욱이 노래 잘한다고 할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이날 문자로 ‘스케치북’ 나가서 잘하라고 응원을 받았다”라고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역대 확장에 도전했다는 려욱은 “계속 목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커피, 야식, 술도 끊었다. 저만의 노하우는 화를 내는 것이다. 노래를 화내면서 하면 잘 된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 가운데 려욱은 수록곡 ‘파랑새’ 라이브 무대와 그루브 댄스를 선보여 본업인 댄스 가수로의 면모를 빛내기도 했다. 이윽고 려욱은 타이틀곡 ‘오늘만은’을 부르며 려욱표 발라드 무대를 꾸몄고 잔잔한 보컬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흔들었다.  

한편 려욱은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A Wild Rose (어 와일드 로즈)’를 발매하며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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