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에 쏘이고 때론 쏴야하는 서울의 삶’…장재인 신곡 ‘서울 느와르’ 29일 공개

2018.05.21

– 장재인 자필로 신곡 소개 “18살 혼자 서울 올라와 겪은 성장통 이야기”

– “서울의 삶은 느와르…총에 쏘이며 상처받고 때론 나를 지키기 위해 내가 총을 쏴야해”

– 장재인, 1월 ‘버튼’ 시작으로 드라마 OST, 엑소 수호와 듀엣곡 등 활발한 음악 행보

매력적인 음색과 진한 감성으로 여성 싱어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장재인이 신곡을 발표한다.

장재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로 신곡 ‘서울 느와르’를 소개했다.

‘서울 느와르’는 장재인이 18살에 혼자 서울에 올라와 겪은 성장통을 토대로 한 이야기로, 서울의 삶을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 장르인 ‘느와르’에 빗대어 표현했다.

장재인은 “18살에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상경했지만 모두가 저에게 안된다고 했다”며 “지지해주는 사람 한사람 없던 상경길에 제겐 앞으로 해나가야할 음악이 있어서 외롭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 길목에 어려웠던 것은 사회생활”이었다며 “변하는 환경, 말, 수많은 상황, 관계, 나와는 다른 사람들, 좋고 싫음을 확실히 말하는 것..사회가 주는 이 성장통이 저에겐 너무나 크고 거대하게 다가와서 ‘서울에서의 삶은 느와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서울 느와르’는 거기서 시작된 이야기”이라며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로 향할 때 총에 쏘이며 상처받고 때론 나를 지키기 위해 내가 총을 쏴야하는. 모두가 다른 방식으로, 그러나 같은 성장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재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서울 느와르’는 015B(공일오비) 정석원이 작곡, 장재인이 작사했으며, 장재인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악기로 미니멀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장재인은 지난 1월 ‘BUTTON(버튼)’을 시작으로, 드라마 <리턴> OST ‘Again(어게인)’, 엑소 수호와 듀엣곡 ‘실례해도 될까요’와 ‘Dinner(디너)’, 015B 프로젝트 곡 ‘상수역 2번 출구’를 발표하고,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등 활발한 음악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장재인의 신곡 ‘서울 느와르’는 2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자필 전문]

서울 느와르는,

18살에 혼자 서울에 올라와 겪은 저의 성장통을 토대로한 이야기에요.

저는 열여덟살에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상경했어요.

모두가 저에게 안된다고 했어요.

기타 음악으론 무엇도 할 수 없다고.

지지해주는 사람 한사람 없던 상경길에

제겐 앞으로 해나가야할 음악이 있어서 외롭진 않았어요

오히려 그 길목에 어려웠던 것은

사회생활.

변하는 환경. 말. 수많은 상황. 관계. 나와는 다른 사람들. 아픔. 인내.

인내보다 어려웠던 표현.

화를 낼 줄 알아야하고. 좋고 싫음을 확실히 말하는 것

거기에 더해야할 유연함과 초연함.

사회가 주는 이 성장통이 어린 저에겐 너무나 크고 거대하게 다가와서

‘서울에서의 삶은 느와르구나.’ 라고 생각 했어요.

거기서 시작된 이야기에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로 향할때

총에 쏘이며 상처받고 때론 나를 지키기위해 내가 총을 쏴야하는.

모두가 다른 방식으로, 그러나 같은 성장통을 겪고 있을 거에요.

가끔씩은 행복하고 가끔씩은 씁쓸하면서.

저는 여전히 지혜를 배워가는 중입니다.

一覧に戻る URLをコピ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