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월간 윤종신> 마지막 호는 ‘기다리지 말아요’…16일 공개
2019.12.12
– 이방인 된 윤종신, ‘떠남’을 결심한 이유와 낯선 삶에 대한 기대 담아- 윤종신 “낭만적일 수만은 없지만 이방인의 꿈 실현할 수 있어 행복”- 윤종신의 다음 1년은 ‘무정형’…”발길 닿는 대로, 편도행 티켓 끊어”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올해 마지막 호(12월호)는 ‘기다리지 말아요’이다.’기다리지 말아요’는 지난달 이방인이 된 윤종신의 생각과 마음을 가감 없이 담은 곡이다. 무작정 떠나기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오랫동안 꿈꿔온 낯선 삶에 대한 기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는 저의 오랜 꿈이었다”며 “지금의 삶이 고단하고 지쳐서 일단 떠나고 싶은 마음보다는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낭만적인 꿈을 실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이어 “타지에서의 생활이 결코 생각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지만, 지금은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방인의 삶을 실현할 수 있어서, 그 삶을 노래 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12월호 ‘기다리지 말아요’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윤종신의 다음 1년은 ‘무정형’이다. 발길이 닿는 대로 걷고 머리가 닿는 대로 잠들며 마음이 당기는 대로 지내보고자 한다. 실제로 윤종신은 편도행 티켓을 끊었다.윤종신은 “요즘은 바로 내일 일도 모른 채 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민과 갈등을 곧장 수습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며 “정해진 것이 없는 생활과 흔들리는 생각들에 마음껏 설렌다. 이제 막 떠났을 뿐이지만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만 같다”고 말했다.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한 발라드 곡 ‘기다리지 말아요’는 16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