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한선화, 잔망미 폭발 ‘대체 불가 소화력’

2021.11.02

– 지루할 틈 없는 팔색조 연기의 향연
– 저세상 텐션을 그대로 흡수한 착붙 캐릭터 소화력

‘술꾼도시여자들’ 한선화가 ‘잔망미’ 넘치는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선화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에서 지칠 줄 모르는 오버 텐션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 4화에서 한선화는 저세상 텐션을 그대로 흡수한 대체 불가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술 때문에 뾰루지를 얻은 지연은 슬픔과 배신감에 잠겼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술을 마셔보려 꼼수를 총동원하는 세 친구의 닮은 모습이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연이 술 광고 포스터를 바라보며 “너 내편 아니었어? 어서 말해! 이 뾰루지는 모르는 뾰루지라고. 니가 한게 아니라고”라며 사랑과 전쟁 연기톤으로 원맨쇼를 펼치거나, 안주가 남아서 술을 시키고 술이 남아서 안주를 더 시키는 못 말리는 애주가 지연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광대를 승천하게 했다.

4화에서는 지연의 활약이 펼쳐졌다. 인턴과 술 대결을 벌이게 된 소희(이선빈 분)와 지구(정은지 분)는 예상외의 주량을 가진 그에게 차례대로 패배했고, 이때 지연이 우아하게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지연은 인턴의 시비에도 아랑곳 않고 여유 있는 자태로 실력을 발휘하며 상황에 반전을 가져왔다. 알고 보니 3인방 중에서도 사실 술로 지연을 따를 자가 없었던 것.

한편 인턴이 20년 전 가족처럼 지냈던 엄마 친구의 딸임을 알아본 지연은 반가운 재회를 나눴다. 한 번도 엄마 이야기에 울어 본 적 없던 지연이 인턴의 품에 안겨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한선화는 지루할 틈 없는 팔색조 연기와 볼수록 정감가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술꾼도시여자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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