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KBS 드라마 스페셜 ‘도피자들’ 통해 빛난 연기력

2018.10.29

다양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 몰입도 UP진정성 있는 눈물연기에 안방극장 먹먹주연배우로서 가능성과 무게감 입증깊은 눈빛 연기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감 고스란히 전했다배우 이학주가 KBS 드라마 스페셜 2018의 일곱 번째 작품 ‘도피자들’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산했다. 지난 26일(금) 방송된 ‘도피자들’은 꿈으로 도피함으로써 현실의 아픔을 잊어보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학주는 남다른 기억력의 소유자인 형사 ‘지욱’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에서 이학주는 ‘지욱’으로 분해 선글라스를 끼고 이어폰을 꽂은 채 꿈 속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곧이어 경쾌한 음악과 함께 고난도 액션을 거침없이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1인칭 시점의 내레이션으로 상황을 전하는 이학주의 차분한 목소리는 극에 흡인력을 더하기에 충분했다.또한 이학주는 극 전반에서 여자친구였던 ‘희주(최유화 분)’의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온전히 그려냈으며, 꿈속에서만 사랑하는 이를 만날 수 있는 애달픈 상황에 진한 눈물연기를 더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특히, 지욱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꿈 속에서 희주를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 이학주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다시 만난 희주를 먹먹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네가 있어 좀 더 견딜 수 있었다”는 그녀의 속마음을 듣고선 “가지 말라” 애원하고, 눈 앞에서 희주가 사라지자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주저 앉아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 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던 것.이처럼 이학주는 단 1회의 스토리 속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주연배우로서의 가능성과 무게감을 입증 해냈고,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도피자들’에서 현실과 꿈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을 자신의 연기력으로 가득 채우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볼거리를 전했다. 이에 앞으로 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매력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이학주는 영화 ‘지하주차장’, ‘뺑반’, tvN 새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연달아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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