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지혜원, 극단을 오가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평
2019.08.16
– ‘저스티스’ 지혜원, 안타까움 절로 자아내는 디테일 감정 연기로 몰입도 UP- ‘저스티스’ 지혜원,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로 짙어지는 존재감‘저스티스’ 지혜원이 극단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지혜원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연출 조웅, 황승기, 극본 정찬미)에서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신인 배우 장영미 역을 맡았다. 절대로 세상에 공개돼선 안 되는 USB속 남원식당 영상을 본 후 실종되면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인물.지난 15일 방송된 ‘저스티스’에서는 극한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장영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문도 모르는 채 납치 당한 그 앞에 탁수호(박성훈 분)가 나타났기 때문. 그리고 “제발 내보내 줘. 우리 할머니가 기다려”라고 애원하던 장영미는 할머니가 처절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애타게 찾는 목소리가 담긴 녹음을 듣고 오열했다. 홀로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하루빨리 효도하기 위해 고단한 삶도 꿋꿋하게 살아오던 장영미이기에 그 슬픔은 더욱 짙게 다가왔다.지혜원은 위기에 몰린 장영미의 감정변화를 점차적으로 그려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타인의 감정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소름 끼치는 행동을 이어가는 탁수호를 보고 경악하며 증오하는 얼굴부터 공포감을 조성하는 분위기에 벌벌 떨며 기겁하는 모습,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잃을 정도로 오열을 토해내는 연기까지 극적으로 변화하는 감정선을 입체적이고 촘촘하게 표현해낸 것.이에 시청자들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납치까지 당하며 부패한 기득권에 잔인하게 이용당하고 있는 장영미에 대한 깊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한 하루빨리 이태경(최진혁 분)과 조우해 남원식당의 실체를 세상에 폭로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이처럼 지혜원은 신인임에도 불구, 탄탄한 연기력으로 진폭이 큰 감정선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하며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한편, 극의 관전포인트로 떠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지혜원이 출연중인 KBS 2TV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