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윤나무, 안방극장 울린 감정 열연

2021.12.06

자책의 눈물 + 섬세한 내면 연기 ’연기 내공 입증’
떨리는 목소리부터 눈빛까지
먹먹함 더한 명품 오열 연기 ‘여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윤나무의 감정 열연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에서 곽수호 역을 맡은 배우 윤나무가 통한의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지헤중’ 8화에서는 곽수호(윤나무)가 아내 전미숙(박효주)의 췌장암 진단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미숙의 병을 알지 못하고 철없는 행동을 반복하던 수호에게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 찾아온 것.

곽수호는 병원으로 달려와 망연자실한 눈빛으로 전미숙을 바라보며 현실을 부정했다. 또한 그간 전미숙에게 했던 모든 행동에 후회와 자책감을 느낀 그가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오열해 먹먹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때, 윤나무는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곽수호의 복잡한 감정선을 호소력 짙게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내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서린 눈빛으로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하는가 하면, 깊이 있는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선사했다.

그동안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통해 연기 내공을 꾸준히 쌓아온 윤나무가 이번 ‘지헤중’을 통해 또 한 번 밀도 높은 연기력을 입증한 것이다. ‘지헤중’의 스토리가 후반부로 접어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윤나무의 열연으로 이어질 ‘곽수호’ 서사에 기대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윤나무가 출연하는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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