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김동욱, 눈빛 따라 달라지는 서사 ‘역시 눈빛 장인’

2021.07.07

– ‘너는 나의 봄’ 김동욱, 압도적인 눈빛 엔딩 ‘로맨스X스릴러 극대화’
– ‘너는 나의 봄’ 김동욱 눈빛이 곧 장르, 로맨스에 특별함 더했다

‘너는 나의 봄’ 김동욱이 압도적인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김동욱은 tvN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에서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주영도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이다.

주영도는 형사의 심장을 이식받은 정신과 전문의다. 본업은 의사이지만, 경찰서에 상주하며 ‘반의사, 반형사’로 자신에게 심장을 준 형사의 죽음을 비롯해 구구빌딩 살인사건 등을 파헤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너는 나의 봄’ 2회에서는 이러한 사건의 중심에서 촘촘하게 서사를 그려나가는 김동욱의 활약이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소시오패스 채준(윤박 분)의 수상한 행적을 따라가는 주영도(김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진 것. 그런가 하면 정신과 의사로서 사람들의 상처를 헤아리고 어루만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따뜻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김동욱의 눈빛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도가 다정(서현진 분)을 바라볼 때의 시선은 채준이나 사건을 대할 때와는 전혀 달랐다. 김동욱은 주영도가 겉으로 감정을 크게 드러내는 인물이 아님에도, 탄탄한 내공으로 그가 가진 감정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몰입감이 극에 다다랐다. 다정에게 어린 시절 사진과 편지를 남긴 채 갑작스레 죽음을 맞은 채준. 그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영도가 의문에서 충격, 혼란 등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는 엔딩은 앞으로 주영도와 강다정,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생(生)과 사(死)의 중심에 있는 정신과 의사 ‘주영도’. 로맨스, 멜로, 코믹, 스릴러 등 다양한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동욱의 연기력은 서현진과 그려낼 특별한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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