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작지만 굳건한 싱어송라이터란 1인 섬

2018.11.01

– 에디킴 “하나하나 명반 만들고 싶은 욕심…어느 하나 포기 안 된다” – 에디킴 “어릴 적 야망과 열정의 학생…지금은 좀 더 차분해져” – 에디킴, 지난달 11일 3년 9개월 만 새 앨범 ‘Miles Apart’ 발표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담은 화보 인터뷰가 공개됐다. 에디킴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11월호에서 최근 발매한 새 앨범 ‘Miles Apart(마일스 어파트)’ 작업기를 전했다. 그는 3년 9개월 만에 앨범이 나온 이유에 대해 “하나하나 에디킴만의 명반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보컬로만 참여하면 더 잘 부를 것 같고, 프로듀싱만 하면 더 잘할 거 같은데 어느 하나 포기가 안 된다. 그래서 앨범 발매가 늦어진 것도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11일에 공개된 에디킴의 미니 3집 ‘Miles Apart’는 에디킴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이별을 테마로 한 에디킴의 20대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그는 “내 마음에 들고, 대중이 좋아할 것 같고, 에디킴 고유의 감성이 이어지는, 3박자가 맞는 곡을 앨범에 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에디킴은 “이전에는 야망과 열정의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스스로 미국 유학을 결심했고, 최고의 뮤지션이 되겠다는 욕심으로, 아무도 안 시키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연습했다”며 “지금도 여전히 꿈은 꾸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이룰지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편이다. 좀 더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에디킴은 가사를 쓸 때 자기주장보다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편이다. 그는 “내 곡은 주관을 담지 않는다. 래퍼들은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얘기를 쓰는데, 나는 그 순간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표현하려고 한다”며 “이별 중에 ‘이거 역대급으로 슬픈데’라면서 감정을 기억하려고 하고, 휴대전화에 메모하고 가사로 쓰기도 한다”고 밝혔다. 에디킴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1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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